경제

수출 1조 달러 시대, ‘K-수출 원팀’이 중소·지방기업 성장 사다리 놓는다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국내 수출기업이 겪는 자금난과 판로 개척의 어려움을 해결할 구조적 대책이 가동된다. 정부와 민간이

By 이성진2026년 3월 4일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국내 수출기업이 겪는 자금난과 판로 개척의 어려움을 해결할 구조적 대책이 가동된다. 정부와 민간이 ‘K-수출 원팀’을 구성해 역대 최대 규모의 무역금융과 단계별 맞춤 지원으로 중소·지방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수출 1조 달러, 글로벌 5강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핵심은 수출기업을 위한 성장 사다리 구축이다. ‘수출희망 1000 프로젝트’를 통해 잠재력 있는 1000개의 지방·영세기업을 발굴해 수출 초보기업으로 육성한다. 또한 ‘K-수출스타 500 프로젝트’로 1000만 달러 이상 수출하는 강소기업 500개사를 키워 수출 허리를 튼튼하게 만든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성장단계별 맞춤형 무역금융 187조 원이 공급된다.

금융 지원 방식도 혁신한다. 역대 최대 규모인 275조 원의 무역보험 공급으로 기업의 수출 리스크를 줄인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이 수출채권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수출팩토링’ 제도를 신설해 유동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한다. 국외기업 신용정보를 제공하는 종합 플랫폼도 구축해 거래 안정성을 높인다.

8대 전략품목을 중심으로 한 수출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추진된다. 소비재, 바이오헬스 등 신성장 분야를 적극 공략하고 방산, 원전 등 정상외교를 활용한 대규모 수주를 지원한다. 관세 및 비관세 장벽 해결을 위한 ‘무역장벽 119’와 업무 효율을 높일 ‘AI 수출비서’ 서비스도 개시되어 기업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해소한다.

이번 민관 합동 지원 체계는 단기적인 성과를 넘어 대외 여건에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수출 생태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소외되었던 지방과 중소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첨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대한민국이 글로벌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