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산불 주범 농촌 소각, ‘찾아가는 파쇄’로 원천 차단한다

매년 봄철, 영농부산물 소각은 대형 산불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정부와 지자체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농부산물 일제 파쇄

By 이성진2026년 3월 4일

매년 봄철, 영농부산물 소각은 대형 산불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정부와 지자체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농부산물 일제 파쇄 주간’을 운영, 농민들의 소각 관행을 근절하고 산불 발생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농촌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인 영농부산물 소각은 처리의 편리성 때문에 관행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부는 봄철에는 작은 불씨가 순식간에 대형 산불로 번져 막대한 재산과 인명 피해를 유발한다.

이에 대한 구조적 해결책으로 ‘영농부산물 일제 파쇄 주간’이 운영된다. 2026년 3월 1일부터 7일까지 집중 운영되는 이 기간 동안, 마을 대표를 중심으로 여러 농가가 협력하여 부산물을 파쇄 처리한다. 농민들은 시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파쇄기를 저렴하게 임대하거나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시군 농업기술센터, 지역 농협 및 산림조합에서도 관련 안내와 지원을 제공한다. 이 지원은 일제 파쇄 주간 이후에도 지속되므로 언제든 필요한 농가는 문의 후 이용할 수 있다.

안전한 작업을 위해 농업인은 작업복 착용, 작업 전 준비운동, 충분한 휴식 등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특히 음주 후 장비 조작은 절대 금물이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보조 작업자와 동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 사업은 단순한 산불 예방을 넘어 농촌의 오랜 관행을 바꾸는 전환점이 된다. 소각으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고, 파쇄된 부산물을 퇴비로 활용하여 토양의 질을 높이는 등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한다. 이를 통해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 제로화를 달성하고 안전한 농촌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