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관세 장벽 넘어 수출 7000억 달러, 정부의 전방위 지원이 돌파구 열다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높은 관세 장벽으로 국내 수출 기업들이 겪던 어려움이 해소되고 있다. 정부가 한미 관세 협상 타결과

By 이성진2026년 3월 4일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높은 관세 장벽으로 국내 수출 기업들이 겪던 어려움이 해소되고 있다. 정부가 한미 관세 협상 타결과 맞춤형 기업 지원 정책을 통해 통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사상 최초 수출 7000억 달러 달성을 견인했다. 이는 단순한 수치적 성장을 넘어 위기 대응과 미래 준비를 동시에 이룬 구조적 해결책의 성과다.

핵심 해결책은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을 제거한 것이다. 정부는 한미 관세협상을 성공적으로 타결해 자동차 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인하하고 항공기 및 부품 관세는 철폐했다. 이로써 주력 수출 품목의 가격 경쟁력이 확보되고 기업의 관세 부담이 직접적으로 줄어든다. 또한 한미 조선협력을 본격화하며 새로운 협력 기회를 창출했다.

정부는 거시적 협상에만 머물지 않고 개별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밀착 지원 시스템을 가동했다. ‘관세대응 119’를 통해 1만 건이 넘는 기업 상담과 지원을 제공했다. 나아가 긴급자금, 관세바우처, 무역보험 지원을 확대해 기업들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수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왔다.

수출 시장 다변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도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났다.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70개국 1700여 개사의 바이어를 국내로 유치해 3.5억 달러의 수출 계약과 90억 달러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동시에 ‘제조업 AI 전환(M.AX)’을 가속화해 AI 팩토리 100개를 돌파하고, 지역의 위기 업종인 석유화학과 철강 산업의 사업재편을 지원하며 산업 구조의 체질을 개선했다.

이번 성과는 대외적 위기에 대응하는 정부의 신속한 정책과 기업의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맞춤형 지원이 결합된 결과다. 단기적인 수출 증대를 넘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지역 경제 회복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한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구조적 토대를 다졌다. 기업들은 안정된 통상 환경 속에서 새로운 수출 활로를 모색하고 미래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동력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