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공공서비스 검색 장벽, ‘일상어 AI’로 무너진다

정확한 서비스명을 입력해야만 답을 얻고 수많은 결과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직접 골라내야 했던 공공서비스 검색의 불편함이 인공지능(AI) 기술

By 이성진2026년 3월 10일

정확한 서비스명을 입력해야만 답을 얻고 수많은 결과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직접 골라내야 했던 공공서비스 검색의 불편함이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으로 해결된다. 이제는 일상적인 대화체 질문만으로 개인의 상황과 위치에 최적화된 정부 서비스를 한 번에 안내받는 시대가 열린다.

기존 정부 서비스 검색은 사용자가 정확한 행정 용어나 서비스명을 알지 못하면 원하는 정보를 찾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를 가졌다. 이는 정보 접근의 장벽으로 작용하며, 특히 디지털 기기나 행정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국민에게 큰 불편을 초래했다.

정부24에 도입된 AI 검색 서비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다. 사용자가 ‘여권 유효기간이 얼마 안 남았을 때 재발급’처럼 일상적인 언어로 질문해도 AI가 문장의 맥락과 의도를 파악해 관련 서비스를 제시한다. 여러 부처에 흩어져 있던 정보를 한데 모아 보여주기 때문에 사용자는 더 이상 여러 사이트를 헤맬 필요가 없다.

또한, 위치 기반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거주하는 지역에서만 받을 수 있는 맞춤형 혜택과 서비스를 자동으로 선별해 제공한다. 질문 내용이 모호하거나 정보가 부족할 경우에는 AI가 먼저 추가 질문을 던져 사용자의 상황을 명확히 파악하고 최적의 답변을 찾아준다.

이번 AI 검색 서비스의 도입은 공공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해결책이 된다. 정보를 찾기 위해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줄여 행정 비효율을 개선하고, 나아가 디지털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