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응원 넘어 시스템으로, 장애인 선수 생애주기 지원 플랫폼 구축한다

패럴림픽 시즌마다 반복되는 ‘반짝’ 관심은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한다. 불안정한 지원과 은퇴 후의 막막함이라는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기

By 이성진2026년 3월 5일

패럴림픽 시즌마다 반복되는 ‘반짝’ 관심은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한다. 불안정한 지원과 은퇴 후의 막막함이라는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굴부터 은퇴 후까지 전 생애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장애인 스포츠 통합 지원 플랫폼’ 구축이 대안으로 떠오른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을 앞두고 국가대표를 향한 응원의 목소리가 높아진다. 그러나 대회가 끝나면 관심은 급격히 식고, 선수들은 다시 열악한 훈련 환경과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단기적 격려와 일회성 포상금만으로는 선수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없다. 이는 장애인 스포츠 생태계의 성장을 저해하는 구조적 한계다.

‘장애인 스포츠 통합 지원 플랫폼’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열쇠다. 이 플랫폼은 유망주 발굴 및 육성,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훈련, 기업의 사회공헌(ESG) 활동과 연계한 후원 매칭, 미디어 노출을 통한 대중적 인지도 확보 등 전방위적 지원을 수행한다. 특히 선수의 경력 전체를 관리하며 은퇴 후 사회진출을 위한 직업 교육이나 지도자 과정 연계까지 책임진다.

플랫폼 도입은 선수 개인에게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긍정적으로 전환한다. 기업은 투명하고 효과적인 ESG 경영 실천이 가능해지고, 국가는 지속가능한 선수 육성 시스템을 확보하여 국제 스포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일시적인 응원을 넘어선 구조적 해결책이 진정한 ‘팀 코리아’를 만드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