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애청소년 예술가, ‘갤러리 전시’로 재능의 벽 허문다

재능 있는 장애청소년들이 예술적 잠재력을 펼칠 전문 무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된다. 2026년 열리는 ‘나는 나야!(I’m Me!)’ 초청전은

By 이성진2026년 3월 9일

재능 있는 장애청소년들이 예술적 잠재력을 펼칠 전문 무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된다. 2026년 열리는 ‘나는 나야!(I’m Me!)’ 초청전은 이들에게 정식 갤러리 전시 기회를 제공하며, 사회적 편견의 벽을 넘어 전문 작가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한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주최하는 이 전시회는 장애청소년의 예술 활동을 단순한 재활이나 취미가 아닌, 전문 예술가의 길로 연결하는 구조적 해결책을 제시한다. 오는 23일부터 작품 모집을 시작하며, 선정된 작품은 전문 갤러리에 전시되어 대중과 소통할 기회를 갖는다. 이는 참가자들이 ‘작가’라는 정체성을 확립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하는 기반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번 전시는 장애청소년에게 실질적인 작가 데뷔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문 큐레이터의 심사를 거쳐 작품을 선정하고, 전시 도록 제작과 홍보 등 전 과정에서 전문 작가와 동일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예술적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고, 잠재적 후원자나 컬렉터를 만날 가능성도 열린다.

기대효과는 명확하다. 단기적으로는 장애청소년 예술가들이 자신의 재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된다. 장기적으로는 이들의 성공 사례가 쌓여 장애 예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문화예술계의 다양성을 확대하는 데 기여한다. 이 전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포용적 예술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다.